전월세난에 몸값 치솟은 서울 소형아파트… 상승률 8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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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14개구 평균 매매가 9억 돌파 30평형대와 가격 차이 크게 줄어 연립-다세대주택 상승률도 최대 “대출 규제-집값 급등에 수요 몰려” 지난달 5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59m²가 8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8억4000만 원에 거래된 전용 84m²와 1000만 원 차이였다. 현재 호가는 전용 59m²가 8억 원 이상, 84m²가 9억∼10억 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김모 씨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소형 평수를 많이 찾다 보니 매도자들이 가격을 계속 올렸다”며 “원래는 20평형대와 30평형대 가격 차이가 수억 원씩 났는데, 지금은 가격 차이가 줄어들었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60m² 이하 소형 평형대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018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월세 가격이 오르며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작은 평형대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대출 규제로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제한되고, 전반적으로 집값이 오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 전용 40m² 초과∼60m² 이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1.66%로 각 규모 중 가장 높았다. 40m² 이하도 1.02% 상승률을 보였다. 모두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뉴시스 이 같은 상승세는 평균 매매가격에도 반영됐다. KB부동산 8월 월간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북 14개 구의 소형(60m²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164만 원으로 사상 처음 9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2월(8억1459억 원) 처음 8억 원을 넘어선 지 6개월 만이다. 소형 평형대에서는 최고가 거래도 자주 이뤄지는 분위기다. 7월 관악구 관악우성아파트 전용 59m²는 11억1000만 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10억5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진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6000만 원 높은 금액에 계약된 것이다. 같은 달 강서구 가양6단지 아파트에서도 전용 49m²가 최고가인 11억4000만 원에 매매됐다. 이런 흐름은 아파트에만 그치지 않는다. 연립·다세대주택도 40m² 초과∼60m² 이하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1.08%로 통계를 집계한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0m² 이하는 0.91%로 2025년 10월(1.32%)과 12월(1%)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아파트 가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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