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AI 관련주 저가 매수 시작되나…中 제조업 PMI도 주목 [뉴욕상하이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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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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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5일)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연말 소비 기대감이 뉴욕증시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그 다음 주 월요일의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할인 행사 기간은 연중 최대 소비 대목이다.

미국 고용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올해 소비가 전년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많지만 적어도 온라인 소비는 더 개선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인들이 전자상거래로 소비한 금액이 118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급증한 수치다.

어도비는 미국인들이 지난 토요일에 55억달러, 일요일엔 59억달러를 소비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저가 매수 흐름이 보일지도 주목된다. 11월에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AI 거품론과 구글의 제미나이 3.0 돌풍으로 13% 하락했는데 이는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AI 산업에서 모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엔비디아의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 주요 인사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에 들어갔다. Fed 인사들의 앞선 발언을 토대로 보면 12월 회의에서 이견은 많겠지만 결국 0.25% 포인트 금리인하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상하이 증시는 12월 첫째 주,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과 실물 경제 지표의 냉각 현실 사이에서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가장 큰 변수는 12월 1일 발표되는 11월 제조업 PMI다. 지표가 50 이하의 위축 국면을 지속할 경우, 시장은 오히려 인민은행(PBOC)의 지급준비율(RRR) 인하 또는 금리 인하라는 강력한 통화 완화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증시에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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