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파트’ 윤수일, 11년만에 정규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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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리들의 이야기’ 10곡 담겨
“우여곡절 겪어온 삶과 사랑 노래”

1982년 발표돼 국민 가요로 자리 잡은 노래 ‘아파트’를 부른 가수 윤수일 씨(70·사진)가 1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소속사 누리마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7일 윤 씨는 그의 새 앨범 ‘2025 우리들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꿈인지 생신지’를 비롯해 ‘사랑의 세레나데’ ‘살아 있다는 것으로’ 등 윤 씨가 직접 작사 및 작곡한 10곡이 담겼다.

윤 씨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며 “우여곡절을 겪어 온 삶과 사랑을 진정성 있게 노래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록 트로트’ 장르에 클래식을 접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윤수일 밴드’의 리더 신용진 등 멤버들이 편곡 작업을 도왔다.

1977년 데뷔한 윤 씨는 밴드 음악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지켜 왔다. 지난해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그의 ‘아파트’도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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