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의장 “美 인플레 우려스러워…물가안정 우리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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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서 취임 후 첫 연설…‘금리 인상’ 경고 “현재 금융여건, 긴축적이라고 보기 어려워” AP 뉴시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 시간) 미국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우려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 나섰다.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또 현재의 금융 여건에 대해선 “긴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워시 의장은 “우리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그것은 우리의 임무이자 책무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소명”이라고 강조했다.물가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선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지침)’을 제시하거나 금리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경제적 신호인 ‘반응 함수’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워시 의장은 또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에 대해 “지난 2년 진전은 미미했다”며 “최근 지표가 기조적인 흐름이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했다.미국의 지난달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6월 상승률과 같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3.6%를 웃돈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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