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지금까지는 로딩, 2026년부터 진짜 1막”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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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지금까지는 로딩, 2026년부터 진짜 1막” [화보]

가수 우즈(WOODZ)가 앳스타일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군 복무 중 역주행한 ‘Drowning(드라우닝)’으로 체감한 감사와 ‘2025 WOODZ PREVIEW CONCERT : index_00’를 기점으로 열릴 새 챕터, 그리고 정규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전했다.

우즈는 전역 직후 가장 먼저 떠올린 감정으로 ‘감사’를 꼽았다. 그는 “‘Drowning’이 잘 돼 여러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시간, 좋아해 주신 분들께 직접 인사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동시에 콘서트와 정규 앨범, 내년까지의 계획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머릿속이 가득했다”고 털어놨다.

새 출발의 기점은 11월 29일과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다. 타이틀 ‘2025 WOODZ PREVIEW CONCERT : index_00’에는 “인덱스가 0부터 시작하듯 ‘우즈의 시작’을 알리고 싶다”는 의도가 담겼다. 그는 “내년이야말로 우즈의 진짜 1막이 시작되는 시기”라며 “지금까지는 로딩이 100%까지 차오르던 시간이었다. 이번 콘서트부터 보시면 앞으로의 방향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Drowning 역주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단독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우즈는 “가능할까 싶었는데 매진 소식에 정말 감사했고, ‘오길 잘했다’고 느끼게 해드릴 자신이 생겼다”는 각오도 더했다. 또한 “이번 큐시트는 이후에 다시 쓰지 않을 것”이라며 두 번 다시 없을 콘서트의 구성을 예고했다.

정규 앨범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우즈는 “약 65% 정도”라는 말로 정규 앨범 작업에 대한 진행도를 묘사했다. “레시피는 다 나왔고 재료 손질도 끝났다. 이제 ‘어떤 맛을 더 끌어올릴까’를 고민하는, 디테일 조율 단계”라고 밝혔다.

데뷔 12년 차, 서른을 앞둔 현재에 대해 그는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지고 싶다.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사고, 좋은 선택을 하는 삶을 30대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즉흥적이던 20대에서 “이제는 계획적이고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의 기준이 분명해졌다”는 변화도 언급했다.

새해마다 같은 소원을 빈다는 우즈는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강조하며 “이 일이 어느 순간 정말 불행하게 느껴진다면 그만둘 수 있을 만큼, 억지 욕심을 부리지 않는 평정심을 지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우즈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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