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비행사도 한 표…美 6000만명 사전투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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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서 투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우주비행사 아닐 메논. 엑스 갈무리 미국 중간선거에서 사전투표 참여자가 600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중간선거 사전투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본투표에서도 주요 경합주를 중심으로 유권자가 몰리면서 전체 투표자 수가 2018년의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사전투표자는 5900만 명을 넘어서며 2022년 중간선거 기록을 경신했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가 이날 오전 8시 21분 기준 집계한 사전투표자는 5901만4258명이다. 현장 사전투표가 약 3190만 명, 우편투표가 약 2711만 명으로 2022년 중간선거 당시 약 4592만 명보다 1300만 명 이상 많은 규모다. 전체 중간선거 투표자 수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약 1억2000만 명이다. AP 뉴시스 투표 열기는 본투표 당일에도 이어졌다. 텍사스주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사전투표를 포함한 누적 투표자가 130만 명을 넘어 2018년 중간선거 기록인 약 122만 명을 돌파했다. 텍사스 전체에서도 사전투표에만 77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오하이오주의 프랭클린·해밀턴 카운티에서는 투표 참여 규모가 2022년 중간선거를 크게 웃돌며 2024년 대통령선거 당시 수준에 근접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조지아주에서도 중간선거 사상 최다인 약 283만5000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브래드 래펀스버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본투표에 약 12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 과정에서는 일부 차질도 있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스캔 장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당국이 투표용지를 별도로 보관했고, 플로리다주 등에서는 폭우와 침수로 투표소가 옮겨졌다. 다만 대규모 혼란 없이 전반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고 AP는 전했다.지상뿐 아니라 우주에서도 투표가 이뤄졌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아닐 메논과 제시카 왓킨스, 루크 딜레이니 등 3명은 지구에서 약 400㎞ 떨어진 우주에서 전자투표 용지를 작성해 선거 당국에 전송했다. 메논은 자신이 머무는 작은 객실을 ‘투표소’로 소개하면서 “우주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선거 당국에 전자투표 용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미국 우주비행사의 우주 투표는 1997년 러시아 미르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데이비드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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