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토 데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애스턴 빌라 원정을 앞두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의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이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에서 희망을 노려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내용도 경기력도 필요없다. 오직 결과만이 중요한 90분이다. 토트넘은 벼랑 끝까지 내몰린 상태다. 34라운드까지 이번 시즌 8승10무16패(승점 34)에 그쳐 18위를 마크했다. EPL은 18위부터 20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십에 직행한다.
애스턴 빌라전을 포함해 잔여 4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상황은 불리하다. 지금으로서는 자력 생존이 조금 어렵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에 승점 2점 뒤졌다. 잔여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뒤 웨스트햄이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한다.
데제르비 감독은 애스턴 빌라 원정을 앞두고 가진 현지 언론과 정례 기자회견에서 “매스컴에서는 우리의 강등을 이미 기정사실화했더라. 모든 보도를 챙겨봤다. 많은 이들이 눈물을 이미 보이고 있다. 그런데 단언할 수 있다. 아직 (강등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눈물을 패자들의 몫이다. 우리가 할일은 간단하다. 우린 그라운드에서 죽을 힘을 다해 뛰어야 한다. 물러설 수 없다. 앞으로의 패배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지기 싫다면 더 뛰어야 한다. 모든 걸 쏟아내고 강하게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팀에 만연한 ‘패배 의식’을 가장 경계했다. 데제르비 감독은 “우리 스스로 믿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고 희망을 채워야 한다. 분명 어려운 상황이나 난 우리를 믿고 팀을 믿고 선수들을 믿는다. 불가능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걱정은 부상이다. 직전 울버햄턴 원정에선 후반 막판 주앙 팔리냐의 결승골로 1-0 승리, 15경기 연속무승을 끊고 올해 첫 승을 따냈으나 손흥민(LAFC)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가 무릎십자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또 도미닉 솔란케 역시 근육 문제로 전반전에 교체아웃됐다.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 이외에도 토트넘 스쿼드엔 부상자가 차고 넘친다. 시몬스를 포함해 10명이나 부상 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데제르비 감독은 “의료진이나 훈련 방식을 탓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랑달 콜로 무아니와 마티스 텔, 히샬리송의 출전을 예고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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