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조야” 밴드 ‘데몬 헌터’, ‘케데헌’에 상표권 침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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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조야” 밴드 ‘데몬 헌터’, ‘케데헌’에 상표권 침해 소송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헌트릭스. 사진ㅣ넷플릭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의 기독교 메탈밴드 ‘데몬 헌터(Demon Hunter)’와 상표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데몬 헌터 측은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넷플릭스와 넷플릭스 스튜디오, 공연 기획사 AEG 프레젠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니메이션의 제목에 사용된 ‘Demon Hunter’가 밴드명과 겹치면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밴드 측의 주장이다.데몬 헌터는 2000년 미국 시애틀에서 결성된 메탈 밴드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 12장을 발표하며 활동해왔으며, 2014년에는 라이브 공연 분야에서 ‘Demon Hunter’ 상표를 등록했다. 이후 음반과 상품 등에 대한 상표 보호도 신청했다.밴드 측은 ‘케데헌’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실제 소비자 혼동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소장에는 한 관객이 약 500달러를 들여 데몬 헌터의 공연 티켓을 구매한 뒤 ‘케데헌’ 관련 행사로 착각했다며 환불을 요청한 사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관계자가 ‘케데헌’ 음악 관련 인터뷰를 위해 밴드 측에 연락하는 등 미디어에서도 혼선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밴드 ‘데몬 헌터’의 보컬 라이언 클락. 사진ㅣ데몬 헌터 유튜브 캡처 특히 밴드 측은 애니메이션의 사업 영역이 음악과 공연(월드 투어), 상품 등으로 확대되면서 자신들의 활동 영역과 겹치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넷플릭스가 향후 ‘케데헌’이라는 이름을 활용해 공연이나 음반, 상품 등을 전개할 경우 기존 밴드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이 더욱 희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넷플릭스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지난해 6월 공개 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한 바 있다.지금까지 누적 시청 수는 6억회를 넘겼으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 연속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골든글로브, 그래미,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미국의 주요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이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최근 ‘케데헌’ 후속작 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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