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패하자 日 자책했다 "언더독은 무슨! 다른 수준 축구에 당했다"... 클럽 월드컵, 亞팀 전멸 '1무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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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레드 팬들. /AFPBBNews=뉴스1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가 속절없이 패하자 일본 언론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9일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4팀이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일본의 우라와 레드를 비롯해 울산 HD,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이 패하고,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만 유일하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점 1을 챙겼다"고 전했다.

조별리그 E조에서 일본 명문 우라와는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 1-3으로 완패했다. F조 울산도 첫 승 제물로 여겼던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졌다. G조 알 아인은 이탈리아 거함 유벤투스에 0-5로 참패했다.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버틴 알 힐랄이 레알과 격돌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시아 4팀의 성적은 1무3패다.

우라와 레드는 18일 미국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 클럽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사진=우라와 레드 공식 SNS 갈무리

'사커 다이제스트'는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우라와는 패했다. 리버플레이트는 확실히 다른 수준에 있었다. 우리와의 힘든 싸움의 여정이 막 시작됐을 뿐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험난한 조별리그를 예상했다. 우리와는 리버 플레이트와 인터 밀란(이탈리아), 몬테레이(멕시코)와 한 조에 묶였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ESPN도 이날 "아시아 팀들이 더 높은 수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지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라와는 아르헨티나 강호 리버 플레이트와 대결에서 패했다. 아시아에 속한 J리그팀으로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 4명을 보유한 리버 플레이트가 다른 레벨의 축구를 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SPN은 "아시아 4팀의 상황은 이미 충분히 심각해졌다"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어둡게 전망했다.

우라와 레드-리버 플레이트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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