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이어 김승원 사퇴에 與서도 “인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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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사퇴] 李정부 장관 후보자 5번째 낙마… 청문보고서 채택후 사퇴는 9년만 성평등부 원민경 유임 무게 실려… 법무부 장관 인선엔 시간 걸릴듯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8·30 개각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도 “이 정도면 인사 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겸직 논란 등으로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한 데 이어 김 의원의 사퇴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3개월여 만에 벌써 5번째 낙마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지율 하락세 속에 내각 쇄신을 통해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개각이 인사 실패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집권 중반기를 맞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현 정부 들어 지명이 철회되거나 스스로 사퇴한 장관 후보자는 모두 5명이 됐다. 1기 내각의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강선우 의원, 정부조직 개편으로 재정경제부에서 분리된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으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 8·30 개각에서 사퇴한 용 의원과 김 의원 등이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낙마한 장관 후보자가 각각 5명, 4명이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김 의원과 용 의원은 8·30 개각의 핵심으로 꼽혔던 만큼 이번 낙마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더욱 뼈아픈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 장관은 2주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등 형사사법체계 전환을 지휘해야 하는 자리인 데다 용 의원의 발탁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여권 분열 논란 속에 이 대통령이 내건 ‘왼쪽 다지기’의 상징적 카드로 꼽혔기 때문이다. 민주당 주도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김 의원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것도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보고서 채택 이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이후 9년 만이다. 이 대통령의 인선 고심은 한층 깊어지게 됐다. 성평등가족부는 현재로선 원민경 현 장관의 유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법무부는 정성호 전 장관이 이미 사퇴한 데다 다음 달 2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있어 후임 인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권에선 민주당 박주민, 백혜련, 전현희, 박균택,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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