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 확대하는 부산 창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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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이 국내 VC 사장단으로 구성된 연찬회와 외국인 창업 지원센터를 잇달아 부산에 유치했다.

창투원은 올해 법무부의 ‘지역 글로벌 창업이민센터 운영기관’으로 동남권 최초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창업 교육과 상담 등으로 이뤄진 ‘오아시스(OASIS)’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투원은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국내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창업소양교육(OASIS-4)’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35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법 △출입국관리 법령 등 국내 창업에 필수적인 실무 지식을 전수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기술창업비자(D-8-4) 취득 시 필요한 점수가 부여된다.

창투원은 외국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대학과 공공기관 등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경대 라이즈(RISE) 사업단은 센터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하반기에 예정된 ‘창업사업화지원(OASIS-9)’ 프로그램에 유학생 창업 동아리를 연계해 우수 인재와 기술창업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를 위한 대형 행사도 열렸다. 창투원은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기장군 아난티 코브에서 국내 벤처투자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인 ‘VC 사장단 연찬회’를 부산 최초로 개최했다. 국내 주요 VC 대표 100명과 지역 주요 투자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지역 액셀러레이터(AC)와 VC가 발굴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공동 투자를 제안했다.

서종군 창투원장은 “서울을 찾지 않고도 투자를 받을 수 있고, 스타트업의 특성에 맞는 VC를 연계해 투자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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