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설계사 뛴다…'月소득 1억' 보험왕까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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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보험 외국인 설계사 뛴다…'月소득 1억' 보험왕까지 탄생 외국인 고객 유치 나선 보험업계, 직원도 외국인으로韓 거주 외국인 300만명 육박보험가입자는 100만명 밑돌아업계 "무섭게 성장하는 시장"외국인 설계사 늘리며 공략4년새 2361명→4382명 급증 삼성생명 외국인 특화 영업조직 소속 러시아계 김엘리나 팀장(왼쪽)이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삼성생명 경기도 수원시 소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의 새창룡지점. 이곳에 근무하는 보험설계사 95명 중 92%인 87명은 중국 동포 출신이다. 이들은 수원·안산 등 중국 동포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생활 공간에 녹아들어 중국인·동포 고객을 상대로 건강과 사망 등 위험에 대비한 보험을 판매한다. 이곳 설계사 1명이 하루에 만나는 고객은 많게는 5명에 달한다. 외국인 고객들의 보험 가입 수요가 늘면서 새창룡지점의 실적은 한금서 지점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월평균 소득이 1억원을 웃도는 '스타 설계사'도 나왔다. 중국 동포 출신 김연분 팀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동네 시장, 식당에서 일하는 동포 고객들의 경우 한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 보험 가입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김동환 한금서 새창룡지점장은 "한국인 설계사와는 언어 소통이 어렵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받기 힘들다고 느끼다 보니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설계사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 외국인 보험 가입자 4년새 29%↑ 국내 거주 외국인이 300만명에 육박하면서 국내 외국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외국인 설계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보험사 5곳(삼성·한화·교보·NH농협생명·신한라이프)과 손해보험사 5곳(삼성·메리츠화재·현대해상·DB·KB손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설계사는 지난 6월 말 기준 4382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2361명과 비교하면 4년여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2023년 2943명이었던 외국인 설계사는 2024년 3517명, 지난해 4092명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불과 반년 만에 290명이 추가됐다. 특히 생보사에서 증가세가 가팔랐다. 주요 5개 생보사의 외국인 설계사는 2022년 1172명에서 올해 6월 2661명으로 127% 급증했다. 외국인 대상 보험 시장은 성장 가능성도 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1개 이상의 국내 보험에 가입한 외국인은 2024년 86만8000명으로 2020년 67만3000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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