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47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사상 최대 수준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한국 상장주식 47조19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3월(43조505억원)을 약 4조원 웃도는 액수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5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외국인의 국내 증시 누적 순매도 규모는 114조22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액수(11조768억원)의 10배가 넘는다.
다만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2852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30조9450억원 늘어났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비중도 1개월 전보다 2.8%포인트 확대된 35.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심우일 기자 goodwi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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