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심우정 딸 연구원 합격 취소…“채용 관련자들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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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당사자에 해당 사실 통보
유선 두 차례 안 받아 이메일로 알려”

12·3 비상계엄 내란 가담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7.16 . 뉴스1

12·3 비상계엄 내란 가담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7.16 . 뉴스1
외교부가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됐던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딸 심모 씨의 합격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채용 담당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도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17일 “관련 법령 및 절차에 따라 채용점검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고된 응시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심 씨의 최종합격을 취소하고 5월 29일 당사자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심 씨에게 유선으로 2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자 이메일로 합격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또 “(채용 담당) 관련자들을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 요구했다”며 “현재 징계의결 절차가 진행 중이고 최종 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징계 사유나 수준, 결과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0.08.23. 뉴시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0.08.23. 뉴시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석사 취득 ‘예정자’였던 심 씨가 석사 학위 ‘소지자’만 채용될 수 있는 외교원 기간제 연구원에 2024년 합격해 근무했고, 이듬해인 2025년 외교부 공무직 근로자(연구원직)에 합격했다며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외교부는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채용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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