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하영민의 눈부신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은 앞선 맞대결 2경기에서 모두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던 모습과 달리, 이날은 투타의 조화 속에 KT 위즈를 압도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서 3-1로 완승했다. 3-0으로 앞서다 9회 1점을 내줬지만 KT의 끈질긴 추격을 잘 뿌리쳤다.
이 승리로 키움은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온 5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동시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KT전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KT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박주홍(좌익수)-안치홍(2루수)-브룩스(1루수)-추재현(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김동헌(포수)-김지석(3루수)-송지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하영민.
이에 맞선 KT는 최원준(우익수)-김상수(2루수)-김현수(1루수)-장성우(지명타자)-힐리어드(좌익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로 '잠수함' 고영표가 나섰다.
앞선 맞대결 2경기에서 모두 선취점은 내준 키움은 이날은 달랐다. 4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이 2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고영표의 4구째(시속 135km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박주홍의 시즌 2번째 홈런이었고, 비거리가 무려 140.1m에 달하는 초대형 대포였다.
6회초 키움은 추가점까지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재현이 풀카운트에서 고영표의 6구(119km 체인지업)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1.7m였다. 추재현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7회에도 키움은 선두타자 김동헌을 골라 나갔고, 다음 김지석이 번트를 대 1사 2루를 만들었다. 송지후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에서 이주형이 우중간 방면 적시 2루타를 쳐 3-0을 만들었다.
KT는 8회말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1사 이후 한승택의 3루 땅볼이 실책으로 연결됐고 후속 대타 오윤석이 안타를 치고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9회말에도 KT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힐리어드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 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배정대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다음 장준원이 유격수 땅볼을 쳐 장성우를 불러들였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KT 타선을 그야말로 꽁꽁 묶었다.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등판한 박정훈과 유토, 김재웅이 리드를 잘 지켜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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