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걸 뒤집어? 울산, 2:6 뒤진 9회 6득점 빅이닝 폭발! 롯데에 8:7 대역전승→롯데 출신 김도규 18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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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울산 선수단. /사진=울산 웨일즈6-6을 만든 만루 홈런을 친 김서원. /사진=울산 웨일즈이번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 참여한 최초이자 유일 시민 야구단 울산 웨일즈가 9회초 기적 같은 빅이닝을 완성하며 롯데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울산웨일즈는 10일 김해에 위치한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 남부리그 시즌 11차전에서 2-6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김서원의 극적인 동점 만루포를 앞세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7 대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울산 웨일즈는 시즌 성적 54승 36패 1무를 기록, 2위권과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리며 창단 첫해 남부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경기 후반까지 흐름은 완벽히 롯데 쪽이었다. 울산 타선은 2-6으로 뒤진 채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초를 맞이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이민석과 박문순의 연속 볼넷 출루에 이어 대타 예진원의 우전 안타가 터지며 단숨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해결사는 1번타자 김서원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김서원은 상대 투수 이승헌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통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대형 동점 만루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렸다.승부를 순식간에 6-6 원점으로 돌린 울산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속 타자들의 연속 출루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울산은 김시완과 박문순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달아나며 9회초에만 무려 6점을 쓸어 담아 8-6 역전에 성공했다.마운드의 헌신도 눈부셨다. 선발 나가 타이세이는 5⅓이닝을 던지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 첫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어 등판한 심재민(1이닝), 서영준(⅔이닝), 최시혁(1이닝)이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9회 대역전의 발판을 놓았다.9회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출신' 마무리 김도규는 유제모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8-7 한 점 차 턱밑까지 쫓겼으나, 침착하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시즌 18세이브째를 따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후 동점 만루 홈런을 친 김서원은 "선두 경쟁 중인 롯데와의 맞대결이라 앞으로의 1~2주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며 "앞선 타자들이 만들어준 기회에서 초구 직구를 적극적으로 노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남은 경기에서도 흐름을 이어가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6-6이 되자 기뻐하는 울산 선수단. /사진=울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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