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고우석 없어도 이틀간 불펜 9⅔이닝 무실점! 사령탑도 6인 직접 언급 "지키는 야구로 승리... 우리 불펜 칭찬하고 싶다" [잠실 현장]

1 week ago 15

LG 염경엽 감독(왼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선발 투수가 3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어도 LG 트윈스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불펜의 '짠물투'가 이틀 연속 쌍둥이 군단의 승리를 지켜냈다.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66승 1무 51패로 3위를 지켰다. 전날 두산을 3-1로 꺾은 데 이어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정규시즌 라이벌 3연전에서 먼저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했다.타선이 초반 흐름을 잡았다. LG는 1회초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와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단숨에 4점을 뽑았다. 8회에는 문정빈이 타구 속도 시속 177.1㎞, 비거리 131.1m의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하지만 이날 승리는 불펜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었다. LG 선발 김윤식은 2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4-1로 앞서 있었지만 경기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자칫 두산에 추격 흐름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LG 불펜이 그대로 문을 걸어 잠갔다. 김윤식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진수가 1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이후 이우찬-김영우-존 케네디-우강훈-손주영이 차례로 등판해 두산 타선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케네디가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위기도 있었다. 두산은 4회 김대한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었고 7회에도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LG 마운드는 중요한 순간마다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이 내려간 뒤 불펜 6명이 책임진 이닝만 6⅔이닝. 모두 무실점이었다.전날(1일) 두산전에서도 LG 불펜은 선발 투수 뒤를 이어 3이닝 동안 피안타 하나 없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잠갔다. 이틀을 합치면 무려 9⅔이닝 무실점이다.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도 불펜이 버티면서 LG는 3연승을 내달렸다.'승장' 염경엽 LG 감독도 경기 후 가장 먼저 불펜을 언급했다. 그는 "1회 2사 2, 3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쳐주고, 이어 박동원이 2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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