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선물 취향-경험 앞세운 ‘이색’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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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생선구이-스파 이용권에 호텔 시그니처 향 담은 디퓨저도 현대백화점 제공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과 호텔업계가 전통적인 명절 상품에서 벗어나 취향과 경험을 앞세운 이색 선물세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낚시 유튜버가 원물을 고른 가시 없는 생선구이와 유명 셰프의 완조리 음식,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저·스파 이용권까지 내놓으며 차별화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유튜버와 유명 셰프 등과 협업한 미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제철 수산물을 직접 잡아 요리하는 콘텐츠로 알려진 유튜버 ‘진석기시대’와 가시를 제거한 고등어·삼치·임연수어 등을 한 번 구운 뒤 개별 포장한 간편 생선구이 세트(사진)를 개발했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함을 높였다. 일식 셰프 장호준과 협업한 ‘명품 게우 통전복죽 세트’도 내놨다. 국내산 전복 내장인 ‘게우’를 참기름에 볶아 만든 전복죽에 전복 한 마리를 넣은 상품이다. 호텔업계도 호텔에서 경험하던 미식과 휴식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을 선물세트로 내놓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의 공간과 헤리티지를 향으로 재해석한 ‘더 조선호텔 디퓨저 컬렉션’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호텔 로비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룸스프레이를 추석 선물로 내놨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도 시그니처 향을 활용한 캔들·디퓨저·룸스프레이 세트를 마련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보디케어 제품과 오일 버너, 스파 바우처를 묶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상차림 부담을 덜어주는 완조리 미식 상품도 확대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 셰프가 조리한 갈비찜과 아롱사태찜, 중식당 웨이루의 불도장을 선보인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삼색 나물과 모둠전, 잡채, 갈비, 전복장 등을 담은 ‘명절 투 고’를 판매한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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