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두 배 이상 상승해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 시간) “윔블던의 상금이 사상 최대인 5350만 파운드로 증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7% 상승해,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난해 상금은 5000만 파운드(약 926억원)였다.BBC는 “지난 2015년 대회 상금이었던 2650만 파운드(약 491억원)에 두 배”라고 설명했다.
우승 상금은 더 크게 늘었다.
지난해 남녀 단식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는 각각 270만 파운드(약 50억원)를 상금으로 수령했는데, 올해 수상자는 그보다 11% 증가한 300만 파운드(약 56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단식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선수들도 10% 증가한 6만6000파운드(약 1억2219만원)를 받는다.한편 윔블던에서 선심의 라인 판독 시스템이 사라진다.
‘BBC’에 따르면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인공지능 라인 판독 시스템의 전면 도입을 확정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일부 시행된 이 기술은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코트에서 400대가 넘는 카메라를 활용해 라인을 판독하게 된다.
지난 1877년 창설된 윔블던에서 148년 만에 선심이 사라지게 됐다.
한편 올해 윔블던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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