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하락 출발…상승 폭 키우며 42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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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1.66포인트 내린 4208.90을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929.31에 거래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는 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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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전일 회복했던 4200선을 내주며 하락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66포인트(0.28%) 내린 4208.9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6.81포인트(0.64%) 내린 4193.7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늘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지수는 새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무게를 두며 하락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9.04포인트(0.51%) 내린 4만846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 대비 24.20포인트(0.35%) 내린 6905.74에, 나스닥 지수 또한 전일 대비 118.75포인트(0.50%) 내린 2만3474.35에 각각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9억원, 405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2298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2.48%), 조선(-1.41%), 기계(-1.31%), 우주항공과국방(-1.0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부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파란불이 켜졌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0.75%)와 SK하이닉스(0.63%)는 상승하며 각각 12만500원, 64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6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현대차(-0.68%), HD현대중공업(-1.15%), KB금융(-0.72%), 기아(-0.50%)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3%)은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8포인트(-0.35%) 내린 929.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4억원, 115억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21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또한 대다수가 파란불이다. 알테오젠(-0.22%),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3.10%), 에이비엘바이오(-0.45%), 레인보우로보틱스(-2.10%), 코오롱티슈진(-0.89%), 리가켐바이오(-0.29%), 삼천당제약(-1.29%)은 내리고 있다. 반면 HLB(4.99%), 펩트론(0.40%)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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