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들의 귀환…판 바뀐 2026~2027시즌 V리그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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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케트진스키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캐피탈 허수봉·레오, 대한항공 케트진스키·임동혁, 우리카드 한태준·아라우조, KB손해보험 리누스·나경복, 삼성화재 호키·김우진, OK저축은행 전광인·러셀, 한국전력 쇼·이민규. 2026.10.8 ⓒ 뉴스1 프로배구 2026~2027 V리그가 31일 남녀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남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여자부)가 개막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챔피언 대한항공(인천), GS칼텍스(서울)가 각각 상대를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올 시즌 V리그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대대적인 사령탑 이동이다. 29일 한국도로공사가 김영래 감독대행(45)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남녀부 전체 14개 구단 중 절반이 넘는 8개 구단이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감독 3명이 바뀐 것과 비교하면 변화 폭이 크다. 대한항공 케트진스키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라미레즈 KB손해보험 감독,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석진욱 한국전력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 2026.10.8 ⓒ 뉴스1 특히 V리그로 복귀하게 된 ‘경력직’ 감독들의 사연도 얽히고설켰다. 권순찬 여자부 정관장 감독(51)이 대표적이다. 흥국생명을 이끌던 2022~2023시즌 도중 선수 기용을 두고 구단과 마찰을 겪으면서 경질됐던 권 감독은 4시즌 만에 정관장 지휘봉을 잡고 V리그로 돌아왔다. 이달 열린 여수·NH농협컵 대회에서 흥국생명을 적으로 상대했던 권 감독은 당시 경기를 앞두고 “(흥국생명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팬들은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대결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63)이 새로 선임되면서 기존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56)과의 일본인 사령탑 지략 대결도 성사됐다.남자부에서는 두 시즌 만에 복귀한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39·핀란드)과 옛 소속팀 대한항공의 대결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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