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도 평창 숲속에 세계 무대 휘젓는 음악 인재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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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도 평창 숲속에 세계 무대 휘젓는 음악 인재 모여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제12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오는 6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 계촌클래식마을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함께한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예술마을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그동안 조성진, 임윤찬, 백건우 등 세계적 음악가들이 거쳐간 국내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는 'The Tune(조율)'을 주제로 '다시, 그 숲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일상의 소음과 긴장을 걷어내고 삶을 새로운 기준으로 재정비하자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한다.

첼리스트 한재민. (c)구본숙

첼리스트 한재민. (c)구본숙

개막일인 5일(금) 저녁에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종신 악장 이지혜와 피아니스트 김송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가 무대에 오른다. 6일(토)에는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연하며,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한다. 마지막 날인 7일(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한재민, 김송현, 김현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인재로, 이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다.

이 축제의 특별한 무대는 계촌초·중 전교생으로 구성된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5일 별빛콘서트 오프닝을 맡는다. 2009년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는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지원 속에 지역 대표 문화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c)Shinjoong Kim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c)Shinjoong Kim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6일 밤에는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달빛콘서트가 열린다. 낮에는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이끄는 CMK 앙상블(6일)과 솔루스 브라스 퀸텟(7일)이 햇살콘서트를 선보인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복합 문화 축제로 운영된다.

햇살콘서트와 달빛 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 관람 가능하며, 별빛 콘서트는 사전 신청은 종료되었으나 현장에서 추가 신청 가능하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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