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팬스’ 소유주 라드빈스키 별세…43세, 암 투병 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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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전 세계 성인용 유료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를 이끈 사업가 레오니드 라드빈스키가 4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온리팬스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대주주이자 이사인 레오니드 라드빈스키가 오랜 암 투병 끝에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은 현재 깊은 슬픔 속에 있으며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미국 시카고에서 성장한 라드빈스키는 2018년 온리팬스의 모회사 페닉스 인터내셔널(Fenix International Limited)을 인수하며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후 온리팬스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다. 2024년 기준 이용자 수 약 3억 7,75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4억 1,000만 달러(약 1조 9,000억 원)에 달했다. 다수의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라드빈스키 역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그는 2024년 한 해 약 7억 100만 달러(약 9,400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투자사와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가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당시 기업 가치는 약 55억 달러(약 7조 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평소 언론 노출을 꺼리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온 그는 벤처 투자사 ‘레오(Leo)’를 운영하는 등 기술 기업가로 활동해왔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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