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갓’ 사제 변신 신승호 “187cm 키와 피지컬로 사제복 소화”

15 hours ago 3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배우 신승호가 사제 역을 맡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으로 첫 상업 영화 주연에 나섰다.

22일 개봉하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승호, 박명훈, 한지은, 전소민 등이 출연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상업 영화 첫 ‘1번 주연’으로 나서게 된 신승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부담을 안느낄 수 없었지만, 부담을 느끼면 역량을 온전하게 발휘하지 못하는 편”이라면서 “마음을 긍정적으로 고쳐먹었다. 위축되지 않고 즐겁게 해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배역이라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신앙인과 자연인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혼란을 겪고 책임에 따르게 되는 인물을 표현해야 한다는 게 흥미로웠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여러 영화에서 사제 역을 맡았던 배우들과 비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앞서 많은 선배와 같은 섹션에 묶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도 “그래도 (사제복을 멋지게 소화할 수 있었던) 저만의 우선순위는 키(187cm)와 피지컬이라고 생각한다. 사제복 외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