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금융정책 온라인쇼핑 이력도 신용 반영 … 당국 '신용성장스코어' 도입 비금융정보 기반 신용점수로금융거래 부족한 청년층 평가 금융당국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Thin Filer)'의 대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성장스코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세금과 국민연금, 통신비 납부 이력, 온라인 쇼핑 정보 등을 종합해 신용평가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 제공해 실제 대출심사에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중 신용성장스코어와 관련해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하고 내년 초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는 신파일러를 지원하기 위해 비금융정보를 한데 모으는 '신용성장계좌'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이를 기반으로 신용성장스코어를 산출하겠다는 것이다. 신용성장계좌는 신파일러의 세금 납부 내역, 국민연금 가입 정보, 통신비 납부 이력, 온라인 쇼핑몰 구매 정보 등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비금융 데이터를 모아두는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다. 신용평가회사(CB사)가 이를 바탕으로 신용성장스코어를 산출해 금융회사에 제공하면 은행 등은 내부평가와 합쳐 한도, 금리 등을 책정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CB사들이 확보할 수 있는 정보에 더해 한국신용정보원 등 공공부문에서 가져올 수 있는 건강보험 납부 실적 등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많지 않아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신용성장스코어가 높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신용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사회초년생과 금융취약계층 등의 대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도 개발했다. 신용정보원이 S등급을 산출하면 CB사가 성장등급(S등급)과 CB 등급을 결합한 SCB 등급을 산출해 금융회사에 보낸다. 신용성장계좌도 기존 평가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비금융정보를 추가해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만든다는 점에서 SCB와 유사하다. [김혜란 기자]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신용성장스코어 도입과 관련해 내년 초 시범운영 계획이 제시되었습니다. 개인신용정보와 신용평가시스템을 제공하며 세금·통신비·온라인쇼핑 이력 같은 비금융데이터를 평가에 결합하는 구조입니다. 시범운영의 데이터 연계 범위와 금융회사 채택 수준...
온라인쇼핑 이력도 신용 반영 … 당국 '신용성장스코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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