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도둑 촬영으로 신부의 얼굴은 물론 신상 정보까지 유출됐다.
27일, 중국 소후 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중국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옥택연의 결혼식 사진이라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최초 게시자는 중국인 A씨로, 옥택연이 결혼식을 올리던 당시 해당 호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객실 창밖에서 한 선남선녀가 결혼식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옥택연의 결혼식이었다"면서 "2PM 멤버들이 축가를 불러줬다니 한국 2세대 아이돌의 전성기가 떠올랐다.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문제는 비연예인인 옥택연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B씨의 얼굴까지 모자이크 등 별도의 처리 없이 공개한 점이다.
A씨가 올린 사진은 순식간에 중국의 SNS와 바이두 등 포털, 블로그 등에 퍼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은 전 세계 어디에나 있다", "한국 스타가 비공개 결혼식을 해도 중국인을 피할 수 없다", "D사(디스패치)보다 중국인이 더 빨랐다" 등의 제목으로 옥택연의 결혼식 사진이라며 내용을 퍼뜨렸다.
심지어 옥택연은 물론 B씨의 동의 없이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게재하며 초상권과 사생활을 침해한 행동을 했음에도,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모두가 축하하고 있으니 좋은 일 아니냐"는 반응이 나와 더 논란이 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비공개 결혼식이 해외 SNS 계정과 매체를 통해 강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10월, 옥택연과 같은 장소에서 결혼했던 배우 송혜교, 송중기는 중화권 매체들로부터 거액의 결혼식 생중계 제안을 받았으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두 거절했음에도 비행 금지 구역인 식장 상공에 여러 대의 드론을 띄워 결혼식을 불법 생중계하는 사태가 벌어져 비판을 받았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도 2022년 3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철통 보안 속에 치러졌지만 식장 건너편에서 망원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나 드론을 이용해 내부를 엿보려는 외국 매체와 팬들의 시도가 있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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