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챗GPT와 코덱스(Codex) 사용자 대상으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사용자의 지시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하고, 이미지 내 텍스트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글·일본어·중국어 등 비라틴 계열 언어에서 텍스트 렌더링 정확도가 개선됐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온 ‘글자 깨짐’ 문제가 줄어들면서, 포스터·광고·인포그래픽 등 텍스트가 포함된 콘텐츠 제작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작은 글자나 아이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 등 기존 모델이 취약했던 세밀한 표현도 개선됐다.
● ‘그림’에서 ‘정보 표현’으로…활용 범위 확대
오픈AI는 해당 모델이 복잡한 구조의 데이터 시각화와 과학적 도식 표현에서도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연구 분야는 물론 마케팅과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미지 해상도는 최대 2K까지 지원하며, 가로세로 비율도 3대1에서 1대3까지 설정할 수 있다. 하나의 프롬프트로 여러 장의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캐릭터와 오브젝트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 추론 기능 첫 탑재…정확도 높인다이번 모델에는 이미지 생성 모델 최초로 ‘추론’ 기능도 탑재됐다. 웹 검색을 통해 정보를 반영하거나, 보다 정교한 결과물을 만드는 데 쓰인다.다만 이 기능은 유료 요금제 이용자에게 제공되며, 일부 고해상도 출력은 아직 베타 단계로 결과의 일관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픈AI는 이미지 생성 기능이 향후 개인 비서형 AI 구현에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이미지 기술의 경쟁 기준이 ‘얼마나 잘 그리느냐’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정보를 표현하느냐’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1 week ago
5
![[인사]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https://image.edaily.co.kr/images/content/defaultimg.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