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대 끝났다! 주인공은 24세 PCA, ML 단 셋뿐인 '45홈런-40도루'로 4년 연속 독주 막는다... 美 현지도 "사실상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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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구단이 지난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단일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시카고 컵스 구단 SNS 갈무리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왕좌에 새로운 주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인공은 불과 24세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시카고 컵스·이하 PCA)이다.PCA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시즌 40번째 도루. 이미 45개의 홈런을 때려낸 PCA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7번째로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컵스 선수로는 최초다. 이날 컵스도 2-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했다.이후에도 안타와 도루를 추가한 PCA는 정규시즌 161경기 타율 0.279(624타수 174안타), 45홈런 107타점 119득점 41도루, 출루율 0.372, 장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 0.943로 MVP에 한 발 더 성큼 다가섰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사실 40-40을 완성하기 전부터 미국 현지의 MVP 판세는 이미 PCA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었다. MLB.com은 지난 22일 올 시즌 마지막 MVP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에 참여한 전문가 38명 전원이 PCA에게 내셔널리그(NL) MVP 1위표를 던졌다. PCA가 190점, 오타니가 135점이었다. MLB.com은 "더 이상 PCA의 NL MVP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사실상 그의 상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오타니와 비교하면 올해 MVP 경쟁이 기울어진 이유가 더욱 선명하다. 오타니는 올시즌 136경기 타율 0.278(508타수 141안타), 30홈런 80타점 89득점 11도루, 출루율 0.381, 장타율 0.520, OPS 0.901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로만 놓고 보면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다.메이저리그 역대 7명뿐인 단일 시즌 40홈런-40도루 달성자. /사진=벳 어스 SNS 갈무리 그러나 PCA가 타율은 거의 같으면서 홈런, 타점, 도루 등 주요 부문에서 월등히 앞선다. 여기에 지명타자인 오타니와 달리 PCA는 핵심 수비 포지션인 중견수에서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한다.오타니에게 결정적이었던 것은 부상이었다. 올 시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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