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보고있나” 8월에만 14홈런… MVP 향해 질주

1 week ago 19

컵스 크로암스트롱 연일 불꽃타 수비는 더 탁월, 빅리그 전체 1위 NL MVP 경쟁, 오타니 더 따돌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4년 차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LA 다저스의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를 넘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토론토와의 안방경기 연장 11회말 3루를 훔치려다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자 홈으로 달려가는 크로암스트롱. 시카고=AP 뉴시스 ‘#MVPete(MVP+Pete)’.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판도를 보여주는 해시태그다. 시카고 컵스의 4년 차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PCA·24)이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와의 경쟁에서 점점 앞서가고 있다. 이대로면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이어오던 오타니의 4년 연속 MVP 도전 기록이 막을 내릴 확률이 높다. MVP 투표권이 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표는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PCA의 4일 현재 WAR은 9.3승으로 NL은 물론 MLB 전체 1위다. 오타니는 WAR 6.8승을 기록 중이다. ‘투타 겸업’이 오타니의 최대 무기라면 PCA는 공격, 수비, 주루를 아우르는 전천후 능력으로 맞선다. PCA는 OPS(장타율+출루율) 0.946으로 NL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홈런(39개)과 도루(32개)에서는 각 2위로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을 확정했다. 수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컵스의 붙박이 중견수인 PCA는 FRV(Fielding Run Value·수비 점수 가치)에서 26점으로 빅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FRV는 수비 범위와 송구 능력 등을 종합해 이 선수가 리그 평균보다 몇 점을 더 막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PCA는 이 부문 2위인 내야 유틸리티 JJ 웨더홀트(24·세인트루이스·21점)와 비교했을 때도 5점이 앞선다. 외야가 비좁게 느껴지는 PCA의 호수비에 컵스 팬들은 ‘치트 코드(cheat code)’라는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PCA는 오타니와의 MVP 경쟁에 대해 “함께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라면서 “계속 언급된다면 (나도) 투구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마이크 악시사 기자는 PCA와 오타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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