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나와라”…체코 대파한 한국, 1무 10패 열세 일본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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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나와라”…체코 대파한 한국, 1무 10패 열세 일본 극복할까

입력 : 2026.03.06 09:25

한국 야구 대표팀이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으로 열리는 이 경기는 우리나라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두 나라의 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은 5일 1차전에서 체코를 11-4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일본은 6일 오후 7시 대만과 먼저 격돌한 뒤 7일 한국을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앞선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에서 일본이 1위, 한국은 4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의 수를 비교해도 일본은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기쿠치 유세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스가노 도모유키(콜로라도 로키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8명으로 압도적이다.

반면 한국은 이정후, 김혜성,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4명이다.

최근 두 나라 맞대결 전적도 2017년부터 일본이 10승 1무로 압도하고 있다.

한국이 두 나라 모두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최근 사례는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 4-3 승리다.

2023년 WBC에서도 한국은 3회 먼저 3점을 뽑았지만 이후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며 결국 4-13으로 크게 졌다. 따라서 우리 대표팀은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그러나 류지현 감독으로서는 일본전에 총력을 기울이기 쉽지 않은 딜레마도 있다.

이번 대회 목표가 ‘일본 제압’보다는 ‘8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7일 일본과 야간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다음날 낮 대만과 맛대결한다. 마지막 날에는 5일 대만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호주와 상대한다.

일본전에 투수진 소모가 심할 경우 대만, 호주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류지현 감독은 ‘선택과 집중’을 염두에 둬야 한다.

주장 이정후는 5일 체코전을 마친 뒤 “(일본전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텐데, 위축되거나 주눅 들지 말고 오늘처럼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선발 투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더닝, 곽빈(두산 베어스), 고영표(kt),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의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일본은 야마모토가 6일 대만전에 나오고, 7일 한국전 선발은 기쿠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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