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컵 우승 선수단 축하행사 열어
백악관은 이날 지난해 MLS컵 우승팀인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을 이스트룸에 초청해 축하행사를 열었다. 미국에서는 주요 프로스포츠 전년도 우승팀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것이 오랜 관례다.
이날 행사에는 ‘축구의 신’이자 인터 마이애미의 핵심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도 참석했다. 메시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시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금까지 어떤 미국 대통령도 이런 말을 해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백악관에 온 것을 환영한다. 메시”라고 인사를 건넸다.이어 “제 아들이 축구를 좋아하는데, 당신의 광팬”이라며 “호날두라는 이름의 선수의 팬이기도 하다. 그는 대단하다”면서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을 돌연 꺼냈다. 메시 앞에서 오랜 경쟁자를 칭찬하며 농담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좌중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또 브라질의 ‘축구 황제’로 불리는 펠레를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시를 향해 “어쩌면 당신이 펠레보다 나을 수 있다”(You may be better than Pele)고 말했다. 이어 청중들을 향해 펠레와 메시 중 “누가 더 낫나”는 짖궂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애미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악수한 후에는 “참 잘생긴 사람들이다”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향해 “마코, 난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메시는 이날 다른 선수단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연설을 들었으나, 따로 마이크를 잡지는 않았다.한편, 미국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도 이날 백악관에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은 평소처럼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국 국민들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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