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오승근이 아내 故 김자옥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한다.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4회에서는 데뷔 60주년을 앞둔 ‘트롯 로맨티스트’ 오승근이 골든 스타로 출격한다. 오승근의 대표곡부터 인생곡까지 세월을 아우르는 명곡들이 금요일 밤을 채운다.
이날 오승근은 지난 3월 발표한 신곡 ‘몰래 웁니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던 오승근은 “집사람 생각이 났다”며 故 김자옥을 떠올린다.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인 만큼, 변함없는 오승근의 애틋한 진심에 현장도 뭉클함에 잠긴다.
정서주는 오승근이 인생곡으로 꼽은 바비킴의 ‘사랑한다 할 수 있기에’를 선곡한다. 오승근은 힘든 시절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이 노래를 듣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정서주의 무대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음원 같다”, “이런 게 타고난 것”이라며 감탄하고, 오승근은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힌다. 김용빈 역시 “서주는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라며 극찬을 보낸다.
양지은은 오승근의 국민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로 흥을 끌어올린다. 오승근이 단 18분 만에 녹음을 마쳤다는 비하인드부터 북한에서도 유행했다는 이야기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천록담은 과거 ‘미스터트롯3’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에 맞춰 선보였던 ‘라떼 체조’를 다시 소환하고, 관객들도 동작을 따라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오승근은 양지은의 무대에 “창을 잘하지 않나. 그 매력이 더해져 좋았다”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인정한다.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을 향한 그리움이 느껴져 뭉클하다”, “오승근의 신곡 무대 기대된다”, “정서주 무대에 오승근이 울컥했다니 궁금하다”, “‘내 나이가 어때서’ 무대도 신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승근의 인생곡과 후배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는 ‘금타는 금요일’은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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