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예비후보 등록…"잃어버린 10년 되풀이 막아야"

1 week ago 7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뉴스1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뉴스1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전에 들어갔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도심에서 첫 거리유세를 진행하며 "어렵게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 완성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서울시청을 출발해 청계천을 따라 종로 보신각까지 이동했다. 정장 차림으로 시민들과 만난 그는 악수를 하며 "이제 시장직 그만두고 선거운동 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보신각 앞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건넨 빨간 점퍼를 입고 선거 캠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어 "서울이 다시 잃어버린 10년의 세월처럼 우하향하는 일은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바로 세웠던 서울시가 시민단체를 표방하는 관변 단체의 먹잇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켜내겠다"며 "폭주를 시작한 이재명 정부가 서울 시민의 선택을 지켜보며 간담이 서늘해지도록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무능 프레임을 씌우기에 여념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서울시가 여러 변화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그 성과를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도 '오늘부터, 서울과 함께 점핑업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선거 캠프 이름을 '점핑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지난 5년이 디딤돌을 복원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위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높이 뛰어올라 서울의 잠재력을 터뜨리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 공급이 빙하기처럼 얼어붙고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됐던 잃어버린 10년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특정 세력이 혈세를 파이프라인처럼 빨아먹던 악몽도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세텍(SETEC)과 서대문구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시당 자치구 필승 결의대회에도 참석해 선거 조직 결속에 나설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