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초록마녀' 팝업으로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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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위키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에메랄드 시티 in 아모레성수’ 팝업에서다. 이번 팝업은 국내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아모레성수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뮤지컬 ‘위키드’(사진=클립서비스).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가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게 되는 도시 ‘에메랄드 시티’를 여행하며 ‘오즈모폴리탄’적인 시간을 보낸다는 테마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즈모폴리탄’은 작품 속 세계관인 ‘OZ(오즈)’의 언어로 오즈의 활기차고 세련된 도시의 느낌을 뜻하는 감탄사다. 방문객들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실제로 여행하는 ‘오지안’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발을 내딛는 순간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에메랄드 시티를 만나게 된다. 여행하듯 지도에 따라 각 존을 돌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 시티 입국존’에서 에메랄드 시티 맵을 수령하고, ‘버블머신 존’에서는 마법봉과 왕관, 엘파바의 빗자루 등의 소품을 활용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오즈모폴리탄 존’은 무대 디자인의 주요 요소인 거대한 톱니바퀴를 테마로 디자인된 포토존과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글린다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 테마의 아모레퍼시픽 뷰티 아이템도 마련했다. ‘Popular Candy’ ‘Glow Bubble’ ‘Pink Whisper’ 등 3가지 립 제품의 기획전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도 있다. 에메랄드 시티의 세계로 입국한 방문객들은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나만의 오지안 시민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곳곳에 숨겨진 초록마녀 아이콘을 찾아 ‘초록마녀를 찾아라’ 퀴즈 미션을 완료하면 공연 초대 이벤트 응모권과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2024년 브로드웨이 최초 주간 박스오피스 500만 달러 돌파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2년째 멈추지 않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 환상적인 무대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고전을 뒤집은 유쾌한 스토리로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100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한국 초연 이후 13년 만에 7월 12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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