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줄 알고 신용으로 물 탔는데”…변수투성이 증시, 빚투만 급증했다

1 day ago 8

증권 > 국내 주식 “오를 줄 알고 신용으로 물 탔는데”…변수투성이 증시, 빚투만 급증했다 8월 빚투, 전월 대비 15% 급증신용 잔고 4.3조 늘어 33.2조중동 불안·美금리인상 변수 속종시조정 땐 반대매매 우려 커져 한 달 넘게 박스권에 갇혀있던 코스피가 급등하며 장중 7천을 되찾았다 하락 마감한 8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7(0.58%)포인트 하락한 6,954.52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31(1.25%)포인트 하락한 811.88을 기록했다. 김재훈기자 코스피가 7000선 탈환을 넘보는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에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한 달 만에 15% 넘게 늘었고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대외 악재로 증시가 다시 흔들리면 늘어난 차입금이 하락 충격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3조2527억원으로 7월 말 28조9350억원보다 4조3177억원(14.9%)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다. 특히 코스피에서는 신용잔액 증가율이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말 코스피 신용융자 잔액은 26조2905억원으로 7월 말보다 3조4499억원(15.1%)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3.4%였다. 코스닥 신용잔액 역시 8678억원(14.2%) 늘어난 6조9622억원을 기록했다.전체 신용융자 잔액은 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6~7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두 달간 줄어든 9조877억원의 절반 가까이인 47.5%가 8월 한 달 만에 다시 쌓인 셈이다.9월 들어서도 지난 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신용잔액이 늘며 33조5958억원에 도달했다. 월말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 역대 최대치는 지난 5월 38조230억원이다.한편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3조5499억원으로 지난 1월 16일 이후 가장 적었다. 주식 매수나 자금 인출 등에 따라 증감하는 예탁금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식을 사들일 때 사용된 차입금 잔액은 증가하는 흐름이다.대외 변수에 따른 급락은 최근에도 나타난 바 있다. 지난 2일 코스피는 국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