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적극매수 추천
AI데이터센터 수요 품귀 심화
2028년까지 메모리 부족 예상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2028년까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이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최근 관련 종목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권고다.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조지프 무어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은 오직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강력한 수요에 의해서만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통상적인 흐름과 달리 매우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의 사이클이 전적으로 데이터센터에 집중되다 보니 일반 소비자가전이나 PC·스마트폰 등 다른 정보통신(IT) 기기 시장에서는 수요 회복과 관련해 이른바 ‘착시(false flag)’를 일으킬 수 있는 혼재된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불확실성들이 다양한 시점에서 현물 시장의 가격이나 재고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최근 며칠 동안 메모리 반도체 관련 주가를 끌어내린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시적 주가 약세는 비중 확대 기회라는 분석이다. 무어 애널리스트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주식들에 시장의 매수세가 쏠려 있는 상태이며 이번 데이터센터 주도 사이클의 이례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하락기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러한 주가 약세를 오히려 훌륭한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당사가 분석하는 기업 중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최우선 선호주는 단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지만, 최근 주가 조정을 겪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이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좋은 진입 시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산업 현장의 수급 상황은 시장의 우려보다 훨씬 타이트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어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매 담당자들과 직접 나눈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현재 시장에 퍼진 메모리 반도체 부족 강도가 누그러질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동일 조건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최소 2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공급 부족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눈여겨봐야 할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7년과 2028년에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장기적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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