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영화 ‘오래오래 행복하게’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영화 ‘오래오래 행복하게’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펑이 피오나 롼 감독과 배우 슈화, 진선, 채범희가 참석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는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의 삶에 우연히 길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오면서 겉보기엔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중화권 대표 영화제인 금마장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펑이 피오나 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슈화는 극 중 집안의 막내이자 활발하고 천진난만한 주인공 린자치(林家琪) 역을 맡아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다.
이날 슈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올 수 있어 너무 영광이다. 영화를 재미있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펑이 피오나 롼 감독은 “저도 여동생이 있고 슈화 배우도 세 자매 중 한 명이다. 자매에 관한 영화가 너무 적다고 생각했다”며 “누군가 행복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저희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슈화는 진선과의 자매 호흡에 대해 “저는 사실 언니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친근감이 느껴졌고 촬영하는 동안 정말 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보다 유머러스하고 똑똑했다. 자주 연락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날 때마다 친근감이 있다”고 말했다.
진선은 “저도 첫눈에 동생이라고 여겨졌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슈화를 처음 봤을 때부터 보호하고 싶고 아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점에서 정말 자매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을 포함해 59개국 총 316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8개 극장, 총 3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 |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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