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이번주 1000만 넘는다…극장·정부 암표 근절 특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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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2026.08.30. kmn@newsis.com[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800만 관객을 넘어 1000만 관객을 향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디세이’로 촉발된 아이맥스의 예매 경쟁이 과열되자 극장과 정부가 암표 근절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개봉 24일째인 28일 8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이튿날인 80일까지 누적 관객 886만4951명을 모았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전체 극장 예매율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5주차에도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 내 10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흥행 열기를 이끄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는 특수 상영관 ‘아이맥스’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있다. 29일 기준 ‘오디세이’의 아이맥스 누적 관객 수는 전체 관객의 10%가 넘는 90만 명에 달한다.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아이맥스 관객 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082만 관객을 모은 ‘아바타: 물의 길’은 아이맥스로만 92만 관객을 동원했다.국내 최대 규모 아이맥스 관으로 꼽히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 일명 ‘용아맥’을 중심으로 예매 경쟁이 초과열 양상을 가운데, 극장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확보한 뒤 웃돈을 붙여 되파는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27일부터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의 예매 가능 수량을 1인 1회, 하루 최대 4매로 제한했다. 정부 역시 암표 거래에 대한 법적 제재 강화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으로 한정돼 있는 암표 규제 대상에 ‘영화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영화관 입장권 편입을 모색하려는 공연법 시행령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은 28일부터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정 판매자에게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불법 수익은 전액 몰수, 추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정 구매 및 부정 판매를 신고한 이들에게 최대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제도 도입됐다.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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