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에 100만 인파 몰린다”…행안장관, ‘불꽃축제’ 현장 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10일 이틀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 안전 관리 대책을 살핀다. 1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참여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로 19회차를 맞이한 부산불꽃축제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본 행사가 진행된다.

이에 행안부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부산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상황·인파·교통관리 등 안전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따라 안전에 우려되는 것으로 확인된 위험요인은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축제 시작 전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이 장관은 축제 당일인 이날 오후 광안리 해수욕장 내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행사장 입·출구 분산 대책 ▲인파밀집 관리 대책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 대책 등 기관별 현장 안전관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 장관은 관람객이 주로 모이는 행사장 일대를 직접 살피고 응급의료부스 운영 현황, 인파밀집도를 관리하는 혼잡질서 안내 LED 차량 및 키다리 경찰관 운영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 장관은 “각 기관에서 관람객이 축제를 즐기고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국민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축제가 종료될 때까지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축제 종료 후 부산시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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