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이병헌 “프론트맨 주인공 스핀오프 만들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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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프론트맨' 역할을 맡은 이병헌이 토크쇼에 출연해 해당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핀오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시즌3에서 주인공 기훈과의 대립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가족에게 비밀로 했던 사실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한국어 이야기로, 이병헌은 작품의 글로벌 성공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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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하는 배우 이병헌. 연합뉴스

지난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인사하는 배우 이병헌. 연합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프론트맨’ 역할로 출연한 배우 이병헌이 미국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새 시즌 오프(파생작)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병헌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방영된 방송에서 ‘언젠가 프론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O, X 버튼 중 ‘O’를 눌렀다. 앞서 시즌3 내용에 관한 질문 대부분에 두 버튼을 같이 누르며 말을 아낀 것과 달리 내비친 긍정의 의미다. 그는 “내가 확신할 순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병헌은 극중 큰 상금과 참가자 목숨을 걸고 잔혹한 게임을 운영하는 ‘프론트맨’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시즌1에선 검은색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 베일에 싸인 인물이었는데, 시즌2에선 참가자 ‘영일’로 신분을 숨기고 게임에 참여해 반전을 선사했다. 주인공 ‘기훈’(배우 이정재 분)을 관찰하며 그의 편에 선 듯 행동하다 결국 본모습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이달 27일 공개 예정인 시즌3에선 게임을 끝내려는 기훈본격적으로 대립한다. 그는 ‘가족에게도 정체를 숨겼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아무에게도, 어머니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작품이 공개되고 어머니께서 ‘어떻게 나한테도 비밀로 했느냐’고 화를 내며 전화하셨다”고 입담을 과시했다.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둔 두 자녀가 이 작품을 봤느냔 질문엔 “보면 안 되는 나이지만, 10살짜리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에게 들었는지 슬픈 표정으로 ‘아빠는 왜 이렇게 나쁘냐’ ‘아빠가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하더라”며 “내 직업이 배우라고 설명해줬지만 100% 이해하진 못한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는 또 “30년 넘게 연기를 해왔고 몇몇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참여했지만 ‘오징어 게임’은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야기”라며 “처음 이 작품 홍보 차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왔을 때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작품의 첫인상에 대해선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진 흥미로운 이야기였지만 동시에 너무 실험적이기도 했다”며 “크게 성공하거나 완전히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021년 공개 후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3 총 6회를 이달 27일 동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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