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아파트 건물 2층에서 자동차 한 대가 미끄러져 건물 밖으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프리프레스저널,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푸네 비만 나카르 지역 아파트 주차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폐쇄회로(CC)TV에 담겼으며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아침 푸네의 슈브 게이트웨이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검은색 차량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고 그대로 벽이 무너지면서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
영상에는 주차장 벽이 산산조각 나면서 차량이 떨어졌고, 뒷바퀴부터 바닥에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주차장 아래에는 경비원이 있었으나, 다행히 차량이 추락한 위치에서 몇 미터 떨어져 있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또한 근처에 앉아 있던 주민들 모두 무사했다.
현지 언론은 차량 운전자가 주차 중 실수로 벽을 들이받은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사고 직후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통제했으며, 다행히도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 세트장같다. 깜짝 놀랐다”, “아무도 안 다쳐서 다행이다”, “벽이 뚫릴 정도면 애초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국은 사고 원인과 건물 구조 안전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