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이던 배터리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GM은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배터리 제3공장 지분을 합작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및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현재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입니다. 인수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은 3공장을 북미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지분 매각은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예정입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각형 배터리 공동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공동 개발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강상원]
3일 이데일리TV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