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잠행했던 한동훈…새해에 정치행보 재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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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월 중 정치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의 복귀에 대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종력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자숙이 아닌 정치적 향후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가 상황에 대해 앞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사퇴 이후에도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최근에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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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1월 중 행동할 것”
국가비전에 대한 메시지 낼지 주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가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새해 1월 중 정치 전면에 다시 등장할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친한동훈계 원외인사였던 김종력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밤 CBS라디오에 출연해 “아마 한동훈 대표가 1월부터는 어떤 행동을 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죄짓고 도망친 게 아니지 않는가”라며 “자숙해야 할 지점은 ‘내가 왜 뒤통수를 맞았을까’ 이런 부분들이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가 사퇴 직전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이끈 책임이 있다며 상당 기간 자숙하라는 요구 등을 들었던 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다.

사퇴 당일 친한계 의원과 만찬을 한 한 전 대표는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 정리하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며 “돌아볼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돌아보겠다는 말이 앞선 의미의 자숙보다는 앞으로 정치행보에 대한 장고를 뜻했다는 의미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사퇴 기자회견 직후 국회 본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한 전 대표는 “여러분 저를 지키려고 하지 마세요.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라며 “여러분,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정치인으로서 과감하게 잘못됐다고 외쳤다”며 “그 이후 좀 왔다 갔다 한 부분이 있지 않느냐고 하는데 제가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때 어떤 일들이 있었고 가장 가까이 있는 의원들조차도 ‘지금 탄핵하면 안 됩니다’는 등 어떤 얘기들을 했는지를 다 봤기에 저는 이해가 되지만, 일반 국민들이 보기엔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냥 밀고 가든가 아니면 접을 거면 접든가. 그것도 아니고 왔다 갔다 하는 건 뭐야’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인이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국가가 어떻게 가야 할지’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젊은 기자 한 분이 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이유가 된 이번 탄핵 찬성을 후회하며 물었는데, 잠깐 동안 인생의 많은 장면이 스쳐 갔다”며 “마음 아프실 우리 지지자분들 생각하면 참 고통스럽지만, (탄핵의 과정을)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사퇴 이후에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도왔던 주요 당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소통을 계속 이어왔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직후에는 13일 만에 직접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며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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