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따라 걷는 대한민국 최북단 '평화누리길'

3 hours ago 2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한민국 최북단, DMZ와 맞닿은 평화누리길을 걸으면 지역 곳곳의 이야기가 선물처럼 쏟아진다.

도보객들이 평화누리길을 걷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

6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평화누리길 도보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스탬프북 종주인증제’가 시작된다.

기존 모바일 앱 ‘아이나비 스템프-오르다’ 기반 인증 방식에 오프라인 스탬프북을 신규 도입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인증을 넘어 DMZ 접경지역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한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 시군에 걸쳐 12개 코스, 189km 길이로 조성된 걷기 길이다. 스탬프북은 페이지마다 코스에 있는 설화와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록해 도보객들에게 걷는 재미를 선사한다.

도보객들은 손돌묘(김포 1코스), 문수산성(김포 2코스), 학곡리 고인돌(연천 10코스) 등 각 코스별 주요 명소가 새겨진 스탬프를 찍으며 평화누리길의 색다른 매력을 간직할 수 있다. 스탬프북은 총 4800부 한정으로 임진각(파주 8코스)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연천 11코스) 내 굿즈 판매기에서 권당 500원에 판매된다.

12개 코스에서 15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은 종주자는 연천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에서 종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어울림센터내 명예의 전당에 기록이 등재된다. 단, 기존 모바일 앱과 스탬프북 중복 인증에 따른 기념품 이중 수령은 제한된다. 자전거길 종주자는 기존과 동일한 모바일 앱을 통한 인증방식이 유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평화누리길을 방문, 스탬프를 채워가며 특별한 성취감을 맛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5월 가볼 만한 평화누리길로 2코스 김포 ‘조강철책길’을 선정했다. 총 8km 구간의 조강철책길은 문수산성과 애기봉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으며, 문수산성의 역사적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