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회 의원이 의정활동 명목으로 16일치 월급을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3일 KBS는 이같이 전하면서 최 전 의원이 이달 말 당선에 따른 선거 비용 보전도 받는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뒷수습하는 게 맞냐는 비판이 거세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실질적인 의정활동이 없었지만 최 전 의원은 며칠 전 임기 16일 치를 일할 계산해 의정활동비 77만원과 월정 수당 153만원을 합친 월급 230만원가량을 받아 갔다. 여기에 선거 비용 4000만원도 선관위에 보전 신청을 했다.
현행법상 정치자금 관련 일부 위법 행위를 제외하고는 선거 비용을 세금으로 보전하도록 하고 있어 이달 말 돌려받을 수 있다고 KBS는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여중생에게 돈을 주거나 담배를 사주겠다면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의원은 경찰의 강제 수사가 진행된 지 하루 만이자 임기 시작 불과 보름 만인 지난 16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최 전 의원은 시의회 사상 최단 임기 불명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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