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회추위 구성 착수
후보군은 여전히 ‘안갯속’
지선 이후 ‘낙하산’ 변수도 거론
반년 가까이 멈춰 있던 금융권 유관기관 수장 인선 절차가 뒤늦게 재가동되고 있다. 다만 후보군 부재와 일정 지연이 겹치면서 실제 선출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이달 말 이사회 간담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에 착수한다. 회추위가 꾸려지면 공고와 심사, 면접 등을 거쳐 이르면 6주 내 후보를 확정할 수 있어 6월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문제는 이미 인선이 장기간 지연됐다는 점이다. 정완규 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임기 만료 이후 6개월 넘게 직무를 이어가고 있다. 보험개발원과 화재보험협회 등 다른 금융 유관기관 역시 유사한 상황으로, 주요 기관 3곳이 동시에 인선 지연을 겪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서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협회와 유관기관은 업권 의견을 모아 당국과 정치권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수장 부재가 이어지며 대응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신협회의 경우 카드론 규제와 수수료 체계, 신사업 대응 등 현안이 쌓인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부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선 협회장 인선이 지지부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이 잇따라 사외이사로 이동하며 후보군에서 이탈했고, 금융당국 출신 인사들 역시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지방선거 이후에야 인선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6·3 지방선거 이후 ‘낙하산 인사’ 변수가 남아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절차는 시작됐지만 실제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결국 당국과의 소통 역량이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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