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다양한 수국 한자리에
2일 서울식물원에 따르면 낭만수국전은 2019년 서울식물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국산 수국품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수국 품종은 국내에서 개발·재배한 품종으로 꽃의 색상, 형태, 크기 등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진 수국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진분홍색의 ‘핑크아리’, 녹색 무늬를 가진 ‘그린아리’, 흰색의 대형 꽃을 피우는 ‘화이트아리’, 분홍색과 청자색으로 재배가 가능한 ‘모닝스타’, 화분에 키우기 적합한 분홍색의 ‘핑크유’, 정원에서 연분홍색의 대형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썸머스타’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수국 계통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특히 온실 지중해관 한편에는 다양한 색상과 꽃 모양, 높낮이가 다른 수국을 활용해 로맨틱한 분위기의 포토존을 연출했다.
또 수국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개발·재배 품종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안내판이 관람 동선 곳곳에 설치돼 있다. 수국을 키워보고 싶다면 식물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기프트샵에서 전시된 수국화분 및 생화를 구매할 수 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여름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계절 대표 꽃인 수국을 5월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 식물의 다양한 전시를 지속 발굴해 서울식물원만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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