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에게 평화를”…인스타 시작한 교황, 팔로워 벌써 12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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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레오 14세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하고 가톨릭 신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의 첫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7장의 사진과 함께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7개 언어로 작성되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교황청은 이 게시물이 그의 공식 연설 중 일부를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레오 14세 교황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과거 정치적 발언들과 재조명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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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레오 14세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사진 = pontifex 인스타그램]

새 교황 레오 14세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사진 = pontifex 인스타그램]

새 교황 레오 14세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하고 가톨릭 신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교황청은 13일 “레오 14세 교황이 X(엑스, 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공식 교황 계정을 통해 소셜미디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기로 했다”고 했다.

‘폰티펙스’(Pontifex)라는 이름의 레오 14세 교황 인스타그램에는 이날 첫 게시물이 올라왔다. 폰티펙스는 라틴어로 ‘다리를 건설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기독교에서는 교황과 같은 고위 성직자를 부르는 용어로 사용된다.

교황은 첫 게시물에서 선출된 이후 공식 일정이 담긴 사진 17장을 공유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어떤 나라, 어느 곳에 있든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 글은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독일어 등 총 7개 언어로 동일하게 작성됐다.

교황청은 교황으로서의 첫 게시물에 대해 “5월 8일 선출 직후 진행된 첫 공식 연설, 즉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연설 중 일부를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오 14세 교황의 첫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하루 만에 댓글이 약 124만개가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팔로어 수는 1252만이 넘는다.

이번 교황 계정 개설로 과거 그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레오14세가 지난 2월 자신의 X계정에서 JD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판했다. [사진 = X]

레오14세가 지난 2월 자신의 X계정에서 JD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판했다. [사진 = X]

레오 14세 교황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비판적인 기사를 여러 차례 공유한 바 있다. 지난 2월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오르도 아모리스(ordo amoris·사랑의 질서)’라는 초기 가톨릭 신학 개념을 인용해 비(非)이민자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밴스는 틀렸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의 순위를 매기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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