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 세로화면·방치모드·글로벌 거래소 앞세워 17일 출격

그라비티가 신작 MMORPG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를 오는 1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기존 ‘라그나로크’ 세계관에 세로 화면과 방치 모드, 글로벌 통합 거래소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3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나선 그라비티의 정기동 사업 PM은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는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와 차별화를 위해 수많은 고민 끝에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구현했다”라며 “‘라그나로크’ 시리즈 최초로 세로 화면과 가로 화면 전환이 가능하며 방치 모드를 통해 최대 48시간까지 로그아웃 상태에서도 경험치와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통합 거래소로 동남아, 대만, 홍콩, 마카오 이용자와 거래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는 과거의 추억과 영광을 다시 재현하자는 의미를 담은 타이틀이다. MMORPG 장르에 방치형 요소와 세로 및 가로 화면 지원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하는 거래소 기능도 특장점이다.

여기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섬세한 묘사, 숨겨진 상호작용 요소, 풍부한 스토리와 기믹 등도 특징이다. 카툰풍 3D 그래픽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화면을 구성했고 각 마을도 원작의 특색을 살려 과거의 향수를 세련된 모습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자동과 반자동, 수동 조작까지 지원하는 전투, 이용자 피로도를 낮춘 부담없을 플레이 구조, 원작의 3차 전직까지 담은 6종의 직업 구성,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NPC와 몰입도를 높인 스토리 등도 강점이다.

또 고유의 메커니즘과 보스를 갖춘 던전과 이용자간 협력이 요구되지만 강력한 장비 보상을 얻을 수 있느 필드 MVP 및 MINI 몬스터, 장비 강화와 제련, 인챈트, 잠재 능력 등 다양한 형태의 육성 방식, 각종 협력 콘텐츠와 커뮤니티의 재미를 갖춘 길드 시스템, 이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의상 시스템 등도 마련됐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의 다양한 이용자 취향을 고려해 모바일 버전 제공과 함께 앱플레이어 최적화와 구글 플레이게임즈 지원 등 PC 버전 이용 환경 구축에도 힘썼다. 향후 자체 PC 클라이언트도 준비해 선보일 방침이다.

또 전담 GM과 CM을 배치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고 각종 이슈에 대한 투명한 운영도 약속했다. 버그 발생시 즉각적인 검토를 통해 최대 3일 내에 핫픽스를 진행하고 사안에 따라 당일 패치도 진행한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밸런싱 작업, 이용자가 만족하는 효율적인 이벤트 진행도 준비 중이다.

정기동 사업 PM은 “17일 출시에 맞춰 서버 안정화와 콘텐츠 안정화를 지속하고 구글 플레이게임즈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며 “글로벌 통합 거래소의 경우 동남아와 대만 지역 신규 서버와만 통합 운영할 예정이기에 격차를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시리즈가 많이 출시됐지만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만의 차별점과 특색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간편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에 많은 관심과 사전예약 참여를 부탁한다. 정식 출시 때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