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신규 사업 성과 가시화...투자의견 '매수'-로젠블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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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로젠블랏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BNB)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그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신규 사업 투자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실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판단이다.

이 소식에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7분 기준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전일대비 0.34% 오른 183.85달러에 거래 중이다.

로젠블랏은 또한 에어비앤비에 목표주가 22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어비앤비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1,080억 달러 수준이다.

이번 평가는 로젠블랏이 온라인 여행 및 모빌리티 업종에 대한 커버리지를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로젠블랏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에어비앤비의 기존 숙박 사업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을 출시하고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투자와 그 성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투자 비용이 에어비앤비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로젠블랏은 최근 이러한 신규 사업들이 측정 가능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주가를 압박했던 우려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성장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2분기 총예약금액(GBV)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72억 달러를 기록했다. 2년 누적 기준으로도 성장률이 가속화됐다.

플랫폼 이용 지표 역시 개선됐다. 2분기 숙박일 및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성장세가 빨라졌다. 로젠블랏은 이를 근거로 에어비앤비를 둘러싼 핵심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매출총이익률은 82.9%에 달해 높은 운영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로젠블랏은 향후 에어비앤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이 주가의 다음 단계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에어비앤비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0.8%,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7% 상회했다.

3분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에어비앤비가 제시한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47억3,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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